제목 : 천재타자가 강속구를 숨김 / 작가 : 이블라인
이블라인님의 스포츠 소설에선 히로인이 대부분 존재하지만 이 소설에선 특히 비중이 크게 차지합니다. 주인공인 강건우는 투수와 타자로서 모두 성공한 먼치킨의 야구선수이지만 사랑에선 실패한 사람입니다. 일편단심 사랑한 유리가 있지만 전생에 실패를 인생 2회차에서 사랑에서도 야구와 함께 성장하고 성공하는 인생을 그려내는 이야기 입니다. 그러나 로맨스가 아닌 스포츠 소설이라는게 특징이고 가족적이고 야구에 대한 애착 특히 부산팀에 대한 판타지가 잘 녹여져 있다는 것이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건우가 두번째 삶에서 목표는 야구뿐 아니라 가족과 그리고 모두의 행복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스포츠 소설에서 승리와 성공을 주로 다룬다면, 물론 "천대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 에서도 승리하고 성공합니다. 이 소설에서는 진정한 삶의 성공과 행복이 무엇인지 작은 기쁨에 대해 자주 다룹니다. 소소하게 나오는 건우와 유리의 연애 장면이나 유리가 건우를 응원할때 예를 들어 팬들이 유리가 건우에게 홈런을 쳐달라고 하는 멘트를 팬들이 전하며 응원하는 것은 여타 판타지에서 나오는 히로인 역할에서 볼수 없는 재미입니다.
연애이야기 말고도 코미디적인 요소가 강한데 유리의 엄마가 건우팀의 매우 유명한 팬이라던가 동료들의 성격이나 성장, 그리고 막장팀이 주인공의 능력과 노력등에 감화되어 팀웍을 지니고 중요선수로서 성장해 나가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습니다.
많은 스포츠 소설에서 경쟁과 승패에 집중하고, 이블라인님의 소설에서는 특유의 개그감과 박복적임 킬링타임 소설의 느낌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다만 전혀 지루하지않고 볼때마다 가볍게 읽는 웹소설임에도 감동을 느낍니다. 그래도 매번 두번 세번 재주행 하게되니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아직 읽지 않았다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